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 전략비축유 1천500만 배럴 추가 방출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AP 통신은 미 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의 전략비축유 방출 계획을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방출은 지난 3월 승인된 1억 8천만 배럴의 방출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예상을 밑도는 판매로 남은 1천500만 배럴이 12월 중 추가로 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남은 비축유는 4억 배럴 이상으로 충분한 상황이라며, 이번 발표는 원유 생산과 투자를 늘리고 기업들이 적정한 가격에 석유를 공급하도록 하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은 현재 미국인의 주요 불만 가운데 하나인 소비자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미국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OPEC+)에서 다음달 원유 생산을 하루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같이 보기: OPEC+, "원유 생산 하루 200만 배럴 감산" 합의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