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아제르바이잔 접경 훈련 

이란 혁명수비대 장병들이 지난 2018년 걸프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아제르바이잔과의 국경 지대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란 관영 IRNA통신은 이란 북서부 지역에서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훈련은 미리 계획된 연례 활동 일정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모하마드 파크푸어 이슬람혁명수비대 지상군 사령관은 이번 훈련에 아라스 강에 다리를 건설하는 연습과 전략적 요충지 점령 작전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훈련이 이웃 국가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평화, 우정, 안정적 안보 강화이며, 적들에게는 우리의 국경을 보호하고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동아제르바이잔, 이란 동쪽의 아르다빌 지방을 포함하는 이번 훈련 장소는 다수의 아제르바이잔 민족이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해 10월에도 이란 북서쪽 아제르바이잔과의 국경 지역에서 기갑부대와 헬기, 무인기 등을 동원한 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