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중진인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이 한국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 비극적인 시기에 미국이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중진인 공화당의 크리스 스미스 의원은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참사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 의원] “We express our heartfelt condolences to those who lost their loved ones in Seoul—including the friends and families of Steven Blesi of Marietta, Georgia, and Anne Gieske, a Northern Kentucky native killed in a crowd stampede during Halloween festivities over the weekend. We mourn the tragic loss of their lives and wish a full recovery to those injured.”
스미스 의원은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압사 사고로 미국인인 조지아주 마리에타 출신의 스티븐 블레시와 캔터키주 북부 출신의 앤 기스케도 사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들의 비극적인 죽음을 애도하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 의원은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은 매우 특별한 우정과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동맹국은 상호 신뢰, 그리고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라는 공동의 가치와 공통된 전략적 이익에 기초한 오랜 협력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미스 의원] “The United States has a very special friendship and bond with the Republic of Korea. The two allies share a long history of cooperation based on mutual trust, shared values of democracy, human rights, the rule of law, and common strategic interests.”
한국전쟁 기간 중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복무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스미스 의원은 “680만 명의 미국인들이 한국전쟁 중에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자랑스럽게 복무했다”며, 자신의 고향인 뉴저지는 이런 가장 숭고한 대의를 위해 19만 1천 명이라는 최대 규모의 미군을 한국전에 보낸 주 중 하나였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 의원] “6.8 million Americans proudly served to defend freedom during the Korean War, and my home state of New Jersey was among the states that deployed the highest number of troops—191,000—in that most noble cause…These men made the ultimate sacrifice by fighting and dying as part of US combat operations against North Korean and Chinese communists.”
이어 “이들 미군은 북한과 중국 공산당에 대한 미군 전투 작전의 일환으로 싸우고 죽음으로써 궁극적인 희생을 치렀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미스 의원은 “미한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밝혔습니다.
[스미스 의원] “The US-ROK alliance is stronger than ever. I encourage all New Jerseyans and Americans to keep the victims and workers in their prayers. The United States stands with the Republic of Korea during this tragic time.”
이어 “모든 뉴저지 주민들과 미국인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과 관련 노동자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기를 바란다”며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