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19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고 경찰당국이 밝혔습니다.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시 시경찰은 20일 콜로라도스프링스시에 위치한 성소수자 대상의 나이트클럽인 ‘Q클럽’에서 19일 밤 총격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총격 용의자는 나이트클럽 안에 있던 손님 2명 등에 의해 제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는 22세의 마이클 리 아들리치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이 사망자와 부상자의 신원 확인을 진행 중인 가운데, 부상자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클럽은 사회연결망 서비스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총격 사건을 성소수자에 대한 “증오 공격”이라고 규정하면서 성소수자들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에 절망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들어 미국에서는 이번 사건을 포함해 6번의 대량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