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중∙러 극초음속미사일 대응 요격체계 공동개발 검토” 

지난 2019년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열병식에 중국 둥펑-17(DF-17) 극초음속 미사일이 등장했다.

미국과 일본이 극초음속활공무기(HGV) 요격체계에 대한 공동 연구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닛케이신문’은 어제(4일) 이같이 보도하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실전배치한 것으로 알려진 극초음속활공무기는 기존 방어체계로는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일의 극초음속활공무기 요격체계 공동 연구는 지상 낙하 전 활공 단계(gliding stage) 고도에서 요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 1일 국방 관련 정보를 공동 분석하기 위한 정보분석셀(BIAC)을 개설하는 등 상호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닛케이신문’은 일본 방위성이 새 요격체계 개발을 위해 2023 회계연도에 대형 로켓 모터와 관련 부품의 설계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미 극초음속활공무기를 실전배치했고, 중국도 극초음속활공 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둥펑-17(DF-17) 탄도미사일 운용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