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최고대표 “신장 지역 반인도 범죄 의혹 관련 중국과 접촉 희망”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중국 신장 지역에서 반인도 범죄가 자행되고 있을 가능성을 지적한 전임자의 보고서와 관련해 중국과 접촉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9일 이 문제에 대한 취임 이후 첫 공개 논평에서 “8월 31일 발표된 보고서는 매우 중요하며, 매우 심각한 인권 우려를 제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개인적으로 (중국) 당국과 계속 접촉할 것”이라며 “그렇게 할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투르크 최고대표의 전임자인 미첼 바첼레트 전 최고대표는 임기 종료 직전인 지난 8월 3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신장 지역 위구르족과 이슬람교도에 대한 중국의 처우가 반인도 범죄일 수 있다고 지적했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보고서 내용이 “불법적이고 무효이며, 완전히 허구”라며 신장 지역 내 인권 탄압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