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 대테러 담당 고위 대표, '알카에다∙IS 공동대응' 강조

티머시 베츠 미국 국무부 대테러 조정관 대행.

미국과 인도의 대테러 담당 고위 대표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제19차 인도-미국 대테러 공동워킹그룹 회의 및 제5차 인도-미국 지정 대화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티머시 베츠 미국 국무부 대테러 조정관 대행과 마하비어 싱비 인도 외무부 대테러 공동장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끌고 회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안보와 번영을 위한 깊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면서, 테러리즘이 여전히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이 지정한 테러 단체들이 제기하는 위협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알카에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 단체 IS 등 테러 조직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인도는 지난달 중국과 인도 국경을 나누는 실질통제선(LAC)에서 약 95km 떨어진 인도 우타라칸드주 인근에서 대테러 훈련을 포함한 연례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양국 간 안보 협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