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이 23일 1조 7천억 달러 규모의 예산 지출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원은 이날 찬성 225대 반대 201로 1조 6천600억 달러 규모의 지출안을 가결했습니다.
2023년도 9월 말까지 운용될 이번 지출안에는 국방비 8천580억 달러, 비군사 예산 7천725억 달러,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긴급 안보 지원 450억 달러 등 12개의 예산 항목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22일 상원에서도 통과된 이 연방 지출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종 서명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 미 의회 연설에서 “미국의 지원은 자선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국제 안보에 대한 투자"라며 미 의회의 초당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지난 11월 중간 선거 결과에 따라 하원 다수당을 탈환한 공화당의 일부 의원은 다음 회기 우크라이나에 “공수표”를 날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과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