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에서 올해 중국 함정이 334회 포착됐습니다.
일본 해안경비대는 29일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 인근에서 중국 정부 함정 4척을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함정이 센카쿠 열도 인근에 출몰한 일수는 총 334일로 2020년 333일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중국 함정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72시간 이상 일본 영해를 항해했다고 NHK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 함정이 센카쿠 열도 인근 일본의 접경 수역 안으로 침범한 횟수는 올해 28번입니다.
일본 해안경비대는 중국 함정이 일본 접경 수역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계와 감시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관련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일본 영토와 영해를 수호하기 위해 침착하고 확고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분쟁을 빚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