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중국 신임 외교부장이 오늘(9일)부터 8일 간의 아프리카 지역 순방에 나섰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친강 부장이 “9일부터 16일까지 에티오피아, 가봉, 앙골라, 베냉, 이집트, 아프리카연합(AU) 본부, 아랍연맹(AL) 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왕 대변인은 친강 부장의 이번 순방에 대해 “중국과 아프리카의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우호협력을 증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가 매년 중국 외교부장의 새해 첫 방문지가 된 것은 올해로 33년째”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1991년부터 아프리카 지역을 새해 첫 해외 순방지로 삼아왔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왕이 외교부장은 1월에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와 케냐, 코모로를 방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