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2023년 세계경제 2.7% 성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2일 올 한 해 세계 경제 성장이 계속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워싱턴의 IMF 본부에서 기자들에게 “(세계 경제)성장은 2023년에도 계속 둔화하고 있다”면서 2023년은 또 다른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IMF는 기존 경제성장 전망이 추가로 하향 조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IMF는 지난 해 10월 세계 성장률이 2021년 6.0%, 2022년에는 3.2%로 떨어진 뒤, 2023년에는 2.7%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세계 성장의 둔화가 2023년 말에서 2024년으로 접어들면서 “바닥을 치고” 역전될 것으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전망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그러면서 과거 세계 성장의 35%에서 40%를 기여했던 중국이 지난해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지만, 올해 중반부터는 다시 한 번 세계 성장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발전은 “세계 성장에 가장 중요한 단일 요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최근 중국의 탈 ‘제로 코로나’ 정책을 언급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이 그 과정을 유지하고 물러서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