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카시 미 하원의장에 “타이완 방문말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올해 타이완을 방문할 거란 보도가 나온 가운데, 중국이 이를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무부 대변인은 30일 성명에서 “미국 내 특정 인사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진지하게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매카시 하원의장의 방문 계획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중국은 “타이완과의 공식적 교류에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중국의 반응은 지난주 미 국방부가 매카시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계획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는 보도 이후 나온 것입니다.

앞서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으로 중국은 타이완 인근에서의 군사훈련을 강화해 오고 있습니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또 중국의 지식재산권 절도를 비난하며 미국이 더 이상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