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방비 13% 증액한 ‘726억 달러’ 편성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

인도가 중국 견제를 위해 2023회계연도 국방비에 5조9천400 루피(약 726억 달러)를 편성했습니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1일 국방비 예산을 발표하면서 이 중 약 4분의 1이 전투기와 군함, 미사일, 탱크 등 무기 구매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 국내총생산(GDP)의 약 2%로 추정되는 인도의 이번 국방비는 규모로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입니다.

중국이 2022년 책정한 국방비는 2천300억 달러로 올해 인도 국방비의 3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한편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을 확정하지 못한 채 긴장 상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