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하원 외교위…‘중·러·이란·북한’ 우선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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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외교 정책을 다루는 하원 외교위원회가 새 회기 첫 회의를 개최하면서 공화당 소속의 외교위원장은 앞으로 다룰 위원회의 우선순위는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 나라가 대담해진 원인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나약한 외교 정책은 전쟁을 부른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의 외교 정책을 다루는 하원 외교위원회가 새 회기 첫 회의를 개최하면서 공화당 소속의 외교위원장은 앞으로 다룰 위원회의 우선순위는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 나라가 대담해진 원인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나약한 외교 정책은 전쟁을 부른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공화당의 마이클 맥카울 신임 하원 외교위원장은 8일 새 회기 첫 전체 회의를 열고 위원회가 다룰 최우선 순위로 중국과 함께 러시아와 이란, 북한 문제를 우선순위로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국가들이 대담해진 원인을 파악하겠다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겨냥했습니다.

마이클 맥카울 /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우리는 또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무엇이 푸틴과 시진핑, 아야톨라, 김정은과 같은 독재자들을 대담하게 만들었는지 원인을 파헤칠 필요가 있습니다.”

맥카울 위원장은 특히 중국의 패권 도전을 거론하면서 위원회의 새 회기 첫 청문회로 중국의 위협을 다룰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마이클 맥카울 /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우리가 실질적인 행동으로 중국의 도전에 맞서는 것으로 우리의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현재 우리는 중국과의 거대한 패권 경쟁에 놓여있습니다.”

맥카울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런 실질적인 행동은 타이완을 적절히 무장시키는 것을 포함하며 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군대를 물리치기 위해 필요한 장비를 갖추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외교위원회는 전쟁과 평화의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외 군사 판매와 조달을 관리하며 전 세계에 걸쳐 동맹국들이 적들을 물리치는 것을 돕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맥카울 위원장은 또 위원회는 무력 사용과 전쟁에 관한 승인을 담당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길 바라지만 러시아와 이란, 중국, 북한 문제가 지속되고 지적하고 힘을 통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맥카울/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이 나라가 힘을 투사할 때 우리는 평화를 촉진합니다. 나약함을 투사하면 공격을 부르고, 전쟁을 부릅니다.”

맥카울 위원장은 특히 미국은 현재 세계적인 힘의 균형을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외교관들은 이런 싸움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