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모함과 해병대가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 7함대는 12일 니미츠 항모강습단과 제13해병원정대(MEU)가 남중국해에서 “통합 원정타격 작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알레이버크급 유도 미사일 구축함 디케이터(DDG 73)함과 정훈(DDG 93)함, 웨인 이 메이어(DDG 108)함 등이 작전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7함대는 해군과 해병의 이번 합동 훈련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강력한 군사력을 구축해 평화와 안정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도 타이완 인근에 함정과 전투기를 보냈습니다.
타이완군에 따르면 중국은 전투기 18대와 해군 함정 4척을 타이완 인근 지역에 보냈습니다.
남중국해는 아시아 여러 나라들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중국은 인공섬 조성 등을 통해 남중국해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해군함을 남중국해에 파견해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