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이란의 주권 수호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을 방문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회담하고 이란 내정 문제에 대한 외부 간섭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성명에서 “중국은 이란이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일방주의와 괴롭힘에 저항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시 주석과 라이시 대통령은 무역과 관광 등 20여 개의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앞서 양국은 2021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협력 협정'을 맺었습니다. 이 협정에는 향후 25년간 정치·전략·경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편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중국에 이란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중국이 “이란의 불안정한 활동, 즉, 위기 정책이 보상받지 못하고 지지받지 못할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줄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우리 모두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란과의 친밀한 관계 구축이 중국과 미국 간 관계를 복잡하게 할 것을 우려하냐는 질문 “우리의 관계는 제3국을 겨냥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