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7일 상가 폭발 사고로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날 오후 5시경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한 상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적어도 17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아직 현재 사고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사고 48시간 전 가스 유출로 인한 2건의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건물을 지탱하고 있던 기둥이 붕괴하면서 1층으로 진입하기가 불가능하다며 건물 잔해에 사람이 깔려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자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감시단체는 방글라데시 당국의 부패와 느슨한 법 집행으로 과거에도 화재와 산업 재해가 일어났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