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윤 대통령 ‘의회연설’ 환영…‘미한 안보·경제 협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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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한국 윤석열 대통령의 상하원 의회연설을 공식 초청하면서 윤 대통령은 오는 27일 미국 의사당의 상하원 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게 됩니다. 미국 의원들은 잇따라 이를 환영하면서 미국과 한국의 안보와 경제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 의회가 한국 윤석열 대통령의 상하원 의회연설을 공식 초청하면서 윤 대통령은 오는 27일 미국 의사당의 상하원 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게 됩니다. 미국 의원들은 잇따라 이를 환영하면서 미국과 한국의 안보와 경제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의 인도태평양 담당 소위원장인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은 미한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며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영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의회연설 공식 초청에 대한 VOA의 논평에,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의회연설을 환영하면서, 자신은 한국전쟁 이후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또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으로서, 미한 양국의 파트너십을 소중히 여기고 이를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북한과 중국 공산당의 점증하는 공격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역내 한국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동맹국들과의 경제 및 안보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과 함께 하원 외교위 대표단 자격으로 최근 한국을 방문한 공화당의 마이크 롤러 하원의원도 윤 대통령의 이달 하순 국빈방문과 의회연설을 환영했습니다.

롤러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 같은 역내의 다른 폭군들과 점점 더 밀착하고 남쪽의 이웃 한국과 미국의 이익, 자유세계의 안정을 계속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흔들리지 말고 평화 유지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도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6일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윤 대통령의 의회 합동회의 연설 초청은 미한동맹의 폭과 범위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대표,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와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는 미한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윤 대통령을 오는 27일 의회 합동회의 연설에 공식 초청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2013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