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정권 ‘진실·정보’ 통제…‘정보 유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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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은 유엔이 선포한 세계 언론자유의 날입니다. 무엇보다도 언론자유를 중요시하고 있는 미국 의회에서는 참혹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이 북한은 물론 세상의 진실되고 중요한 정보를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을 위한 정보 유입을 증진하기 위한 미국의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이상훈)

5월 3일은 유엔이 선포한 세계 언론자유의 날입니다. 무엇보다도 언론자유를 중요시하고 있는 미국 의회에서는 참혹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이 북한은 물론 세상의 진실되고 중요한 정보를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을 위한 정보 유입을 증진하기 위한 미국의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영상편집: 이상훈)

언론의 독립성과 진실을 밝히려는 언론인들을 상기시키기 위해 유엔이 지정한 5월 3일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맞아, 미국 의회 의원들은 그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언론의 자유가 없는 북한의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인 민주당의 밴 홀런 의원은 VOA 기자와 만나 북한 내 심각한 정보 통제 문제, 특히 주민들의 정보를 박탈하고 있는 북한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크리스 밴 홀런 /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북한은 광범위한 억압이 일어나고 언론의 자유가 없는 가장 폐쇄적인 사회 중 한 곳입니다. 북한 주민들이 자신들의 나라와 세상에 대한 진실과 사실 그리고 중요한 정보를 박탈당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홀런 의원은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압박과 함께 북한 주민들에게 정보 전달을 위한 미국과 의회의 역할 강조했습니다.

크리스 밴 홀런 /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첫째로 우리는 북한 정권이 인권 유린 행위를 중단하도록 국제적인 압박을 계속해서 가해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북한 주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찾는 노력을 할 수 있습니다.”

상원 인권코커스 공동의장인 민주당의 크리스 쿤스 의원은 최근 한국 윤석열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언급하면서 북한 내부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리스 쿤스 /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미국은 최근 한국 윤석열 대통령을 의회로 맞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의 계속되는 인권침해와 억압에서 벗어나려는 내부 목소리를 우리가 시급이 들어야 한다는 데 대해 진정으로 설득력 있는 연설을 했습니다.”

공화당 중진인 척 그래슬리 상원의원 역시 북한 정권에 의해 억압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도 변화해야 한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정보 요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척 그래슬리 /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북한 주민들이 정보 자유를 요구해야 합니다. 언론의 자유가 있고 그것이 공정한 방식으로 운영될 때 정부 관료들의 정직성이 유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 주민들이 언론의 자유를 원하고 정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사해 잘못이 있다면 그것을 폭로하도록 해야 합니다.”

의원들은 특히 북한 내 정보 자유의 문제는 인권이라는 더 큰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면서 미국과 국제사회는 북한 인권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