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함 5척이 일본 열도를 에워싸고 항해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일본 당국이 밝혔습니다.
NHK 방송은 일본 방위성이 지난 16일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남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해역을 항해하는 중국 유도 미사일 구축함을 포함한 선박 3척을 발견했다고 18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또 다른 군함 2척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섬 사이의 해역에서 항해하는 것을 포착했습니다.
이후 중국 군함 5척이 모여 오키나와 구메지마 섬에서 약 80km 떨어진 해역에서 북서쪽으로 항해했다고 방위성은 밝혔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각각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