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장관 “다음주 모디 인도 총리 방미, 역사적인 일 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해 5월 쿼드 정상회의가 열린 도쿄에서 회담했다.

다음주로 예정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미국 방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21세기의 “확고한(defining) 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어제(12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인도 비즈니스 협의회(USIBC)에서 오는 22일 시작되는 모디 총리의 미국 방문은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과 인도가 바이든 대통령과 모디 총리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기간시설 강화 등을 위한 “변혁적 투자”를 이뤄내고 있다며, 이는 양국 경제가 투자자들에게 보다 생산적이고 매력적으로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과 인도의 전략적 관계의 핵심은 경제라며 지난해 1천910억 달러에 이른 양국 간 교역액과 540억 달러가 넘는 미국의 대 인도 투자를 예로 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강화되고 있는 상호 경제적 유대의 또다른 증거로 인도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합류한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지역과 국제적 도전에 맞서기 위한 공동의 약속에서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면서, “쿼드(Quad) 파트너들과 협력해 상품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규칙이 공정하게 적용되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안전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