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경제성장 둔화

지난달 31일 중국 장쑤성 롄윈강의 풍력 터빈 공장.

중국의 5월 경제성장률이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국가통계청(NBS)은 15일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이 작년 동월 대비 3.5%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인 4월 5.6% 연간 성장률을 보인 것에 비해 하락했고, 전문가 전망치인 3.6% 성장률에 못 미친 수준입니다.

소비자 신뢰도 지표인 소매 판매는 12.7% 증가했으나, 전달인 4월의 18.4%에서 떨어졌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약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1년 만기 중기유동성창구(MLF)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1달러에 7.17위안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미 경제전문 매체 CNBC와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언론은 중국이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경제 반등을 보였으나 그 모멘텀을 잃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