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기 둔화는 미국 경제에 위험 요인이라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어제(14일)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국의 경제 둔화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변화와 함께 미국 경제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옐런 장관은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기자들에게 “물가상승과 실업률이 모두 4% 아래로 떨어졌고, 미국 경제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매우 좋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옐런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 내 일자리 증가와 경쟁력 재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영향을 보기 시작하고 있지만 훨씬 더 많은 것들이 다가오고 있다”며 미국 여론조사와 달리 상황을 좋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로이터’와 ‘입소스’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이 일자리 증가와 경쟁력 재건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데 회의적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