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세계적 혼란 극복 방안 찾아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일반토의 일정 중 연설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이 어제(18일) 각국 지도자들에게 전쟁 등 국제적 도전 과제 극복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78차 연례 유엔총회에 앞서 “국민들은 그들의 지도자들이 이같은 혼란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악화하고 있는 기후변화 상황과 고조되는 갈등, 기술적 혼란, 기아와 빈곤을 증가시키는 국제적 생계비 위기 등에 대처하기 위해, 말이 아닌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논의하는 고위급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아 해소,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교육 접근성 보장 등을 비롯한 6개 핵심 분야에서의 행동 목표를 국제 사회에 제시했습니다.

한편 유엔에서는 오늘(19일) 회원국 정상과 장관 등 대표들이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일반토의가 시작되며, 총회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집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