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중국 조정관 겸 중국∙타이완 담당 부차관보가 중국 베이징에서 홍량 중국 외교부 변계해양사국장과 만났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어제(3일) 보도자료에서 “양측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의 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 문제에 대해 실질적이고 건설적이며 진솔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는 열린 소통선을 유지하고 미중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미국은 오해와 오판을 피하기 위해 실무진을 포함한 군과 군 사이의 채널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지난해 12월 차이나하우스로 비공식 명명된 중국문제 조정실을 출범했으며, 램버트 부차관보는 지난 9월부터 이 조직을 이끌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중국문제 조정실에 대해 미국이 중국과의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개방되고 포용적인 국제 체계에 대한 미국의 비전이 발전되도록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한 조직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