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군과 경찰을 겨냥한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2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당국자 등에 따르면 어제(3일)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과다 지역에서 파키스탄군을 실은 호송차량이 무장세력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이 공격으로 파키스탄군 14명이 사망했습니다.
또한 이날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한 도시 데라 이스마일 칸에선 경찰이 탑승한 버스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폭발로 버스에 탑승 중이던 경찰과 정류장에 있던 민간인 등 5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오늘(4일) 오전에는 펀자브주 미완왈리 공군 훈련기지에 6명의 괴한이 침투해 항공기 3대와 연료탱크 등을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키스탄군은 무장세력 중 3명을 사살했으며, 나머지 3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파키스탄에선 민간인과 군, 경찰을 상대로 한 무장세력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올해에만 7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중 240명은 군인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