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오만만에서 11일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호를 나포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란 해군이 이라크산 원유를 싣고 튀르키예로 향햐던 마셜제도 선적인 ‘세인트 니콜라스’호를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유조선이 무장 괴한의 침입을 받았다는 영국 해양 당국의 발표를 이란이 인정한 겁니다.
튀르키예 정유사 ‘투프라스(Pupras)’도 로이터 통신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세인트 니콜라스호와의 통신이 1월 11일 오전 6시 30분께 오만 해역에서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나포된 유조선은 지난해 이란산 석유 밀수에 연루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선박 명칭이 ‘수에즈 라잔’호였던 이 선박은 98만 배럴이 넘는 이란산 원유를 싣고 가다가 미국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그후 이 선박은 명칭을 수에즈 라잔호에서 세인트 니콜라스호로 바꿨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