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재무장관, 중국 도착 “과잉생산 문제 제기할 것”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4일 중국 남부 광저우의 바이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4일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닷새간 중국을 방문하는 옐런 장관은 전날 기자들에게 이번 방문은 2022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래 “우리가 관여하고 심화해 온 대화의 연속”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또 “공평한 경쟁의 장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미국은 과잉 생산을 초래하는 중국의 대규모 산업 투자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뿐 아니라 멕시코와 유럽, 일본 등 상당수 국가가 중국의 대규모 산업투자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친환경 에너지 부문에서 중국의 보조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옐런 장관은 광저우에서 일정을 시작해 베이징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이 기간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판공셩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총재, 류허 전 부총리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