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14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확전을 추구하지 않지만 이스라엘의 방어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분명히 밝힌 것처럼 미국인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 지역과 전 세계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이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성명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란의 뻔뻔한 공격에 대한 단합된 외교적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오늘(14일) 주요 7개국(G7) 정상을 소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방부도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13일(미국 시각)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 두 번째 통화를 통해 이란의 전례 없는 공격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이스라엘 방어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오스틴 장관과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취한 특별한 방어 조치와 강력한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스틴 장관은 이스라엘이 이란과 역내 대리 세력의 향후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의 전적인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