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라크 내 한 군 기지에서 발생한 큰 폭발로 병사 1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사령관은 이번 공격에 대해 조사 중이며 피격 당시 하늘에 전투기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두 소식통은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칼소 기지가 공습당해 폭발이 났고, 인민동원군(PMF) 소속 병사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PMF는 성명을 내고 압둘 아지즈 알모하메다위 총참모장이 현장을 방문해 조사관들로부터 상황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라크군 측은 기술위원회가 기지에서 발생한 폭발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라크군은 성명에서 “방공사령부는 기술적 노력과 레이더 탐지를 통해 폭발 전후 바빌 지역 상공에 드론이나 제트전투기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PMF에는 ‘이라크 이슬람 저항’ 깃발 아래 활동하고 이란이 지원하는 조직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들 조직은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전쟁이 시작되자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해 지지를 선언하며 이라크 내 미군을 공격하고, 이스라엘을 겨냥해 왔습니다.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미군을 겨냥한 이들 조직의 공격은 요르단 기지에 배치된 미군 3명이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뒤 지난 2월 초에 중단됐습니다.
당시 미국은 자국 병사 사망에 대응해 시리아와 이라크 내 반군 목표물을 격렬하게 공습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