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최소 2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29일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공습으로 라파에서 어린이 5명과 여성 6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이같이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의 마지막 주요 거점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국제사회의 거듭되는 만류에도 지상전 강행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라파에는 팔레스타인 피난민 100만여 명이 몰려있습니다.
가자 보건 당국은 하루 사이 가자 전역에서 최소 34명 가량이 사망하고 68명이 부상당했다면서, 지난해 10월 7일 개전 이후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최소 3만4천488명, 부상자는 7만7천643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