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위협’ 맞서 ‘미한일 단합’…미한·미일 ‘동맹 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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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북한 위협에 대응해 한국, 일본과의 긴밀한 공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은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 이후 한국, 일본과의 동맹관계 현대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북한 위협에 대응해 한국, 일본과의 긴밀한 공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은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 이후 한국, 일본과의 동맹관계 현대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국무부의 커트 캠벨 부장관이 한국 아산정책연구소 주최로 서울에서 진행된 ‘아산플레넘 2024’ 화상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위협을 다시 지적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지속적인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지적하면서 미국과 한국, 일본 3국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커트 캠벨 / 미국 국무부 부장관
“한국과 일본 국민들은 평화와 안정에 북한이 가하는 위험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공동위협에 대한 대응에 단합돼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 일본 등 핵심동맹 그리고 파트너들과 협력해 왔습니다. 북한에 최선의 방법으로 관여하고, 침략을 억제하며, 북한의 거듭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서입니다.”

캠벨 부장관은 이어 미국이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 이후 한국, 일본과 동맹 관계를 현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트 캠벨 / 미국 국무부 부장관
“우리는 캠프 데이비드 원칙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세 개의 성과물들, 세 가지의 공약들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노력의 핵심에는 동맹 관계들을 현대화하고, 이 지역에 많은 번영과 안전을 가져다준 규칙과 규범을 보존할 준비를 확실히 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캠벨 부장관은 특히 한국과 일본 정상의 용기로 미한일 공조가 강화됐다면서, 3국 협력을 통해 아시아의 미래를 만들고 공동의 번영과 안보를 강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외교부의 김홍균 1차관은 북한의 인권 상황을 지적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억제, 단념, 대화의 대북 정책 방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홍균 / 한국 외교부 1차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확보는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결정적인 것입니다. 북한은 경제적 어려움과 심각한 인권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북한 비핵화를 위해 억제, 단념, 대화를 계속 추구할 것입니다.”

김 차관 역시 미국과 한국은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미한일 3국 안보협력도 계속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