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휴전안을 큰 틀에서 수용하기로 했다고 이스라엘 총리 보좌관이 어제(2일) 밝혔습니다.
오피어 포크 이스라엘 총리실 외교정책 수석보좌관은 이날자 영국 ‘선데이 타임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휴전안에 대해 “동의했다”며, “좋은 협상은 아니지만 인질들이 모두 석방되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포크 수석보좌관은 이어 이 제안에 해결돼야 할 세부 사항이 많다면서, “하마스 파괴”라는 이스라엘의 조건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보도자료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베니 간츠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과 각각 전화통화를 갖고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을 수락한 이스라엘의 결정을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마스도 이 제안을 지체없이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