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피난민이 머물고 있는 학교 건물을 공습해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보건부는 어제(6일) 이스라엘 군이 알 누세이라트의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 학교를 공격했다면서 부상자도 50명 이상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상자 중 상당수의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은 민간인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했으며, 공격 표적은 해당 학교 인근에서 활동하는 무장 세력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자지구의 난민 캠프 8곳 중 하나인 알 누세이라트에는 최근 이스라엘의 공습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건부는 최근 난민 캠프 내 주택에 대한 공습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이후 3만8천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사망자 중 상당수가 민간인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 측 사망자가 약 3만 명이며, 이중 상당수는 하마스 대원이라는 입장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