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이 며칠 안에 이란을 방문할 것이라고 이란 언론이 22일 보도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알타니 총리 겸 외무장관이 압바스 아라키 외무장관 등 이란 관리들과 양자 및 중요 역내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하지 않은 채 회담이 수도 테헤란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타르는 미국, 이집트와 함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을 중재해왔으며, 이번 주 중 추가 협상이 열릴 예정입니다.
알타니 총리 겸 외무장관의 이란 방문은 최근 하마스 1인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에서 암살당한 데 대해 이란이 이스라엘의 소행을 주장하면서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이 정확한 계획 하에 시간을 두고 이뤄질 것이라며 개시 시점이 늦춰질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