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년 만에 기준금리 0.5%P 인하

미국 워싱턴의 연방준비제도 건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8일 기준금리를 0.5 %P 인하했습니다.

연준은 이틀간 열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에서 4.75%~5%로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만입니다.

또한 연준은 올 11월과 12월 기준금리 인하가 추가로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달 23일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응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세미나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감소했고 노동시장은 더 이상 과열되지 않았고 공급 제약이 정상화됐다”며 “(통화) 정책 조정의 시기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