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부의 한 탄광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가스 폭발로 최소 3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각으로 21일 밤 9시경 이란 ‘마단주’사가 운영하는 남부 호라산주 소재 광산 내 2개 구역에서 메탄가스 폭발로 발생했으며, 사망자 외에 14명이 아직 구조되지 못한 상태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은 어제(22일) 사망자 수를 최소 51명으로 보도한 뒤 이를 최소 30명으로 정정했습니다.
탄광에는 폭발 사고 당시 70명가량의 인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한편 사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