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정의의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성명은 나스랄라가 전날(27일)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헤즈볼라의 확인에 이어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스랄라 제거 작전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한 사건으로 시작된 갈등의 맥락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나스랄라는 바로 다음 날 하마스와 손을 잡았으며 이스라엘에 대항해 '북부 전선'을 여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나스랄라의 지도 아래 헤즈볼라는 수천 명의 미국인과 이스라엘인, 레바논인을 죽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와 이스라엘, 헤즈볼라의 휴전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제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며 더 넓은 중동 지역이 더 큰 안정을 얻을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28일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중동 갈등이 더 광범위한 지역 전쟁으로 확대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는 여전히 민간인을 보호하고 이 지역에서 지속적인 안정을 이룰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