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시리아에 대한 공습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 고위 관리 등 37명을 제거했다고 중부사령부가 어제(29일) 밝혔습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최근 시리아에 대한 두 차례 표적 공습으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와 테러단체 알카에다 계열 조직 고위 지도자 등을 제거했다고 전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지난 24일 시리아 북서부에 대한 표적 공격으로 시리아 군 지도자 마르완 바삼 압드 알라우프 등 9명을, 이에 앞서 16일에는 시리아 중부 소재 IS 훈련소에 대한 대규모 공습으로 4명의 고위 지도자 등 최소 28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두 차례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 징후는 없었다고 중부사령부는 덧붙였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 공습이 파트너들과 함께 역내 곳곳의 미국과 미국의 동맹, 그리고 파트너 국가들의 민간인들과 군 병력을 대상으로 테러를 모의∙조직∙수행하려는 테러리스트들의 노력을 방해하고 약화시키려는 중부사령부의 지속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IS 소탕 임무를 위해 시리아에 900명 규모의 병력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