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오늘(3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폭격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레바논 정부가 밝혔습니다.
레바논 보건 당국은 이날 베이루트 중심가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폭격으로 사망자 외에 7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연계된 보건 당국은 사망자가 의료진 2명을 포함해 7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성명에서 이번 폭격이 ‘정밀공습’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레바논 의회 인근 한 건물을 겨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또 이날 헤즈볼라 대원들이 활동하던 레바논 남부 빈트지베일 지방 정부 건물에 폭격을 가해 헤즈볼라 대원 15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미국 영주권자 카멜 아마드 자와드 씨에 대해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백악관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그의 죽음은 레바논에서 많은 민간인이 사망한 것과 마찬가지로 비극”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 군의 레바논 내 군사작전으로 최소 수백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했으며 1백만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