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전쟁 발발 1주년인 7일에도 서로를 겨냥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 중부 텔아비브에 로켓 탄막 공격을 가했고, 이스라엘 당국은 이 공격으로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와 동맹관계인 무장조직 ‘이슬라믹지하드’도 가자지구 북단에 인접한 스데로트와 니르암 등 이스라엘 영토 여러 곳을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 5발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겨냥한 공세를 계속하고 있는 이스라엘 군은 이날 가자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을 공격해 무장대원 수십 명을 사살하고 군 기반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으로 하마스의 재결집을 계속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 탱크들은 자발리아 난민촌을 포위한 뒤 내부로 진격했으며,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의 텔아비브 로켓 공격 직후 자발리아에서 북부 베이트 하눈과 베이트 라히야로까지 현지 주민에 대한 대피령을 확대했습니다.
이밖에 가자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알아크사 병원 내 난민 텐트들이 피격돼 1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 공습이 알아크사 병원 내 지휘소에서 활동하는 하마스 무장세력을 겨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