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요르단 외무장관, 레바논∙가자 등 중동 사태 논의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오늘(16일) 요르단을 방문해 중동 사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지난해 10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과 최근 확전 양상을 보이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분쟁 상황 등을 논의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의 요르단 방문에 대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대량학살과 잔혹 행위, 침략을 종식시키기 위한 테헤란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주부터 시리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 순방을 이어가고 있는 아락치 장관은 요르단에 이어 이집트와 튀르키예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락치 장관의 이번 순방은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 영토 내 주요 군사 목표물을 겨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한 데 대해 이스라엘이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이뤄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