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내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는 이스라엘 군이 어제(16일) 레바논 남부 지방정부 건물에 폭격을 가해 1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레바논 현지 당국은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에 대한 이날 공격으로 사망자 외에 최소 50명이 부상했다면서, 헤즈볼라를 겨냥해 시작됐던 이스라엘 군의 작전이 이제 레바논 국가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과도정부 총리도 이스라엘 군의 군사작전으로 이주민이 된 이들을 돕기 위한 회의가 열리고 있던 시 의회를 이스라엘 군이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폭격은 이스라엘 군의 레바논 영토 내 작전이 시작된 이래 레바논 관공서 건물에 대한 최대 규모 공격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국영 ‘사나(SANA)’ 통신은 밤 사이 시리아의 지중해 항구도시 라타키아를 겨냥한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2명이 부상하고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