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이스라엘 군, 다마스쿠스 인근 또 공습…민간인 최소 7명 사망”

2024년 10월 9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서쪽 메자 교외의 파괴된 건물. 시리아 관영 매체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인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이 어제(10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쪽 지역에 공습을 가해 민간인 7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정부가 밝혔습니다.

시리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다마스쿠스 남쪽 사예다 자이납의 한 주거용 건물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이같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예다 자이납은 지난 4일 이스라엘 군이 헤즈볼라 정보부대 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힌 지역으로 레바논의 무장세력인 헤즈볼라의 시리아 내 거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4일 공습을 이례적으로 확인했던 이스라엘 군은 이날 공습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으로 촉발된 전쟁 이후 이란과 그 동맹세력인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 반군 등과의 크고 작은 충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