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어제(10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쪽 지역에 공습을 가해 민간인 7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정부가 밝혔습니다.
시리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다마스쿠스 남쪽 사예다 자이납의 한 주거용 건물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이같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예다 자이납은 지난 4일 이스라엘 군이 헤즈볼라 정보부대 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힌 지역으로 레바논의 무장세력인 헤즈볼라의 시리아 내 거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4일 공습을 이례적으로 확인했던 이스라엘 군은 이날 공습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으로 촉발된 전쟁 이후 이란과 그 동맹세력인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 반군 등과의 크고 작은 충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