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통화' 보도에 러 "완전한 허구"

2018년 7월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헬싱키에서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1일 기자들에게 언론의 관련 보도는 “완전한 허구이자 거짓 정보”라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앞으로 두 사람이 접촉할 계획이 있는냐는 질문에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앞서 미 ‘워싱턴 포스트’ 신문과 `로이터’ 통신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와의 확전 자제를 조언했다고 10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 공보국장은 ‘로이터’ 통신의 관련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당선인)과 다른 세계 지도자 간 사적 통화들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