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1일 기자들에게 언론의 관련 보도는 “완전한 허구이자 거짓 정보”라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앞으로 두 사람이 접촉할 계획이 있는냐는 질문에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앞서 미 ‘워싱턴 포스트’ 신문과 `로이터’ 통신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와의 확전 자제를 조언했다고 10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 공보국장은 ‘로이터’ 통신의 관련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당선인)과 다른 세계 지도자 간 사적 통화들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