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11일 시리아 내 이란 연계 세력 목표물들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중부사령부 병력이 미국 인원들에 대한 여러 차례 공격에 대응해 지난 24시간 사이 시리아 내 2곳에 위치한 이란 연계 단체 목표물 총 9곳을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 격퇴를 위해 이 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과 다른 여러 나라 군 병력들을 공격할 수 있는 친이란 단체들의 능력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에릭 쿠릴라 중부사령관은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하다”면서 “우리의 인력과 연합국 파트너들을 보호하고 무모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해서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중부사령부는 지난달 28일 시리아 내 IS 고위 지도자를 표적으로 연쇄 공습을 감행해 최대 35명의 IS 대원들을 제거했습니다.
시리아에는 IS 소탕 임무를 위해 약 900명의 미군이 주둔해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