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어제(20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방장관들과 만나 국방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이 이날 라오스에서 열린 제11차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번영하고 안전한 동남아시아를 위한 최초의 미 국방부 비전 성명을 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동남아 국가들의 주권과 영역 인식에 대한 지원과, 연합훈련 및 방위산업 분야 협력 강화 등이 포함된 2025년 이후 미-아세안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을 진전시키기 위한 미국의 구상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회의에는 아세안 회원국뿐 아니라 가입을 추진 중인 동티모르 국방장관도 참여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한편 오스틴 장관은 뉴질랜드, 라오스, 캄보디아, 싱가포르 국방장관과 각각 별도 회담을 갖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과 역내 안보환경, 국방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