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3개 도서국을 순방 중인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이 4일 미국령 괌에 도착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이날 마셜제도와 투발루를 방문한 데 이어 밤 늦게 괌에 도착했다고 타이완 총통실이 전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이날 밤 괌 안토니오 B 원팻 국제공항에 전용기 편으로 도착한 라이 총통은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 등의 환영을 받았다고 타이완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또한 5일 게레로 주지사와 조찬을 함께하는 데 이어 현지 타이완 공동체와 면담할 예정이며, 6일 마지막 순방국인 팔라우로 떠난다고 괌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5월 취임 뒤 첫 해외순방인 이번 일정 첫 방문지로 지난달 30일 하와이에 들렀으며, 중국 정부는 이에 강하게 반발했었습니다.
타이완은 라이 총통이 이번에 순방하는 3개국을 포함해 현재 12개 나라들과 수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