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멕시코 주재 미국 대사에 로널드 존슨 전 엘살바도르 주재 대사를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에 “로널드는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와 긴밀히 협력해 강력한 ‘아메리카 퍼스트’ 외교 정책을 통해 우리 국가의 안보와 번영을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로널드는 나의 첫 임기 동안 엘살바도르 당국과 함께 폭력 범죄와 불법 이주를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면서 “함께 우리는 이주 범죄를 근절하고 펜타닐과 기타 위험한 마약의 불법적인 미국 유입을 막고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차기 그리스 대사에 TV 뉴스 진행자 출신의 킴벌리 길포일을 지명했습니다.
길포일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약혼자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사회연결망서비스에 이 같은 소식을 알리고 “킴벌리는 여러 해 동안 친구이자 우군이었다”며 “법률 및 미디어, 정치 분야에서 쌓은 훌륭한 경험과 리더십, 날카로운 지성으로 미국을 대표할 최고의 자격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킴벌리가 “안보 협력에서 무역과 경제 혁신까지 우리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완벽하다”고 트럼프 당선인은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