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어제(16일) 중동 국가 예멘 내 이슬람 무장조직 후티 반군 지휘소에 정밀공습을 가했습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예멘 수도 사나의 후티 반군 통제 지역 내 핵심 지휘통제 시설 1곳에 대해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설은 홍해와 아덴만에서 미 해군 함정과 국제 상선에 대한 공격 등을 조정하는 후티 반군의 중추라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습니다.
후티 반군 측 언론은 이날 이른 시각 이뤄진 미군의 공습이 사나에 위치한 알아르디 단지를 겨냥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이날 예멘에서 이스라엘 중부 텔아비브 쪽으로 발사된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후티 반군의 “미사일 부대가 ‘팔레스타인 2형’ 극초음속 미사일 1발을 사용해” 텔아비브 내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격작전을 수행했으며 목표를 달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리 대변인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공격이 중단되고 가자 봉쇄가 끝날 때까지 이같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